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워렌 버핏 (문단 편집) == 투자관 == '''[[가치투자]]의 대명사'''로 전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가치투자자이다. 버핏이 찾는 기업은 1) 그 사업을 이해할 수 있고 (circle of competence), 2) 장기 경제성이 좋으며 (혹은 5-10년 뒤를 예측할 수 있으며), 3) 경영진을 믿을 수 있고 (management), 4) 인수 가격이 합리적인 (margin of safety) 기업이다. 그러다보니 흔히 [[혁신]]의 주인공으로 취급되는 기술주는 버핏의 관점에서 1), 2), 4) 모두 불합격이라서 오히려 꺼리는 편이다. 버핏의 스승이었던 [[벤저민 그레이엄]]은 저평가된 [[주식]]을 매입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겼다. 버핏은 추가적으로 좋은 기업의 주식이 저평가되어 있을 때 매입하는 것을 중요하게 여긴다고 알려져 있다. 워렌 버핏은 원래는 철저하게 [[벤저민 그레이엄]] 방식의 투자 방식을 선호하였지만[* 사실 저pbr 종목을 사서 무조건 장투를 하니까 나중에 점점 손해를 보기 시작하여 방법을 바꾸었다. 그의 생각에 의하면 사람들이 점점 똑똑하게 되어서 저pbr에는 별로 미래가 없거나 후진 종목들만 남기 시작했다고 한다. 대표적인 예로, 버핏이 매입 기준을 저pbr에서 내재가치로 변경하지 않았다면 본인의 회사인 버크셔 해서웨이마저도 매수가 불가능했다. ], 1972년 시즈 캔디를 장부가의 3배[* 상대편의 제안은 3000만 달러였고 멍거도 그 정도 가격이면 괜찮다고 했으나 버핏이 2500만 달러로 역제안하여 합의한다. 버핏은 내린 가격도 너무 높다고 생각했다고 한다. 1970년대에 연 400만 달러 정도의 이익을 내던 씨즈캔디는 2019년 기준 미국에서만 8000만 달러의 이익을 내고 있다. ]에 인수하는 경험을 시작으로 하여 현재의 투자 철학을 만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워렌 버핏은 자신의 투자 방식의 80%은 그레이엄이고, 20%은 [[필립 피셔]]라 말한 바 있다. 버핏은 자신의 투자방법에 관해서 직접적으로 책을 저술한 경우는 단 한 번도 없다. 하지만 버크셔 헤서웨이의 연례서한과 주주총회 그리고 [[CNBC]], [[포브스]]에서 자신의 투자관에 대해서 종종 언급하곤 한다. 책을 집필할 생각이 없냐는 질문에는 자신의 투자관은 이미 [[버크셔 해서웨이]]의 [[주주총회]]에서 다 말했기 때문에 주주총회에 오거나 연례서한을 참고하라고 얘기한다. 다만 수년간의 인터뷰를 통해 저술에 직접 참여한 서적은 있는데 그게 바로 "스노볼(Snowball)"이라는 책이다. 월가 애널리스트였던 앨리스 슈뢰더에게 자신의 전기를 써달라고 직접 부탁해 슈뢰더가 인터뷰와 기타 자료를 참조해 5년간 집필한 서적이다. 따라서 직접 저술하지는 않았지만 그나마 참여한 책은 스노볼 하나 뿐이며 나머지는 제 3자가 창조해낸 서적이다. [[MMF]], [[예금]] 같은 투자는 안전해 보이지만 실제로는 위험자산이라고 생각한다고 알려져 있다. 언론에서 안전자산인 예금의 비중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는 기사가 나오면, 반대로 버핏은 [[주식]]의 매수를 고려한다고 한다. [[금]]에 대해서도 좋은 투자대상이라고 여기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다. 역사상 금에 대한 투자가 인기 있었던 때에는 오히려 주식을 매입하는 것의 수익률이 높았다. 금수요의 극히 일부분만 금니, IT제품에 쓰이고, 90% 이상은 관상용인데 단순히 관상용인 금에 투자한다는 것은 비생산적이라고 밝혔다. 최근 배릭 골드에 투자한 것을 가지고 금에 투자했다고 얘기하는 사람도 있는데, 엄연히 말하자면 배당을 지급하는 금광 업체에 아주 소량 투자한 것이며 금 자체에 투자하는 것과는 성격이 다르다. 그마저도 6개월만에 팔았다. [[석유]] 투자에 대해서도 부정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버핏은 금, 석유, 미술품 등은 다른 투자자들의 가치판단에 의해서 가격이 정해지는 것이기 때문에 투자라고 말하는 것 자체가 말이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2020년 하반기 [[쉐브론]] 매입도 마찬가지로 석유에 직접 투자하는 것과는 성격이 다르다. 또한 현재 포트폴리오를 보면 [[옥시덴탈 페트롤리움]] 주식을 꽤 매입한 걸 알 수 있는데 이 또한 직접적인 석유에 대한 투자라기보단 석유 + 화학제품에 대한 간접적인 투자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원래부터 아예 투자를 꺼리는 것은 아니고 페트로차이나에 투자했을 때처럼 지나치게 저평가된 기업이면 적극적으로 투자하는 편이다. [[미국]] 기업들에 비해 저평가되어있는 기업들이 한국에 많다고 생각하지만 [[시가총액]]이나 [[거래량]]이 적어서 투자매력이 떨어진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세계에서 [[인터넷]]만 검색하면 무료로 기업의 모든 정보를 알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나라는 [[한국]]밖에 없다며 '''[[DART]] 시스템을 극찬'''한다. DART 시스템에 대한 내용은 [[버크셔 해서웨이]]가 [[주주총회]]를 앞두고 발송하는 주주편지(한국의 주총참석장에 대응)에 거의 매년 실린다. 실제로 미국의 경우 상장기업이 아닌 비상장기업은 공시제도 자체가 없다. 한국의 DART에는 비상장기업도 기본적인 [[재무제표]] 공시를 한다. 의외로 농지나 단독주택 등의 [[부동산]] 투자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인플레이션에 대응할 수 있는 자산이기도 하고, 부동산은 생산적인 투자대상이라고 여기기 때문이다. [[SNS]] 기업들은 매우 고평가되어 있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신용등급은 AAA가 아니라 AAAA(실제로는 없는 등급)가 되어야 한다고 한다. 버핏은 미국에 대해서 무한한 신뢰를 보이고 있다. 버크셔 헤서웨이도 유보금은 전부 [[미국 국채]]를 매입하는 데에 쓴다고 한다. 버핏이 주식의 롱포지션으로만 수익을 내는 줄 아는 사람들이 많은데 실제로는 금융투자의 대가답게 여러 방법으로 수익을 낸다. 버핏은 [[CDS]], [[채권]], [[외환]], [[원자재]], [[주가지수]], 개별주식 선물옵션시장에 주로 매도포지션으로 참여한다. 그러나 [[조지 소로스]]처럼 수익을 내려고 한다기 보다는 헤징 때문이라는 분석이 많다. 실제로 [[버크셔 해서웨이]]의 [[재무상태표]]를 보면 버크셔가 보유한 숏포지션의 비율은 롱포지션으로 가지고 있는 담보자산대비 25%를 초과하지 않게 관리하고 있다. 가장 높았던 때가 [[대침체]] 당시 23% 수준이고 그 때 반짝 이후로는 15% 언저리이다. 투자를 할 때는 톱다운 방식(경제 → 기업)보다는 바텀업 방식(기업 → 경제)으로 분석한 후 결정을 내린다고 한다. 하지만 버핏은 미국의 거시경제가 언제나 성장해왔기 때문에 우연히 바텀업 방식이 적용가능했을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참고로 [[존 보글]]이나 제레미 시겔도 비슷한 견해를 언급한 적이 있다. 단, 존 보글은 미국 거시경제가 항상 성장하고 있기 때문에 장기 투자를 강조했고, 제레미 시겔은 다른 자산군보다 주식을 강조한다는 논지의 차이는 있다.] 기업이 어떤 식으로 수익을 창출하는지 자신이 이해를 못할 경우에는 투자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오랫동안 IT/기술주가 아무리 올라도 투자하지 않았다. 그러다 나중에 IBM이 자신이 이해할 수 있도록 간단해졌기 때문이라며 투자를 했다. 하지만 그 당시 이미 과거 명성을 잃고 다른 기술주에 밀린 IBM은 원하는 성과를 내지 못했고 버핏은 몇 년 만에 IBM을 포기하고 매각한 뒤 애플을 사들였다. 경제적 [[해자]](Economic moat)가 있는 기업에만 투자한다고 한다. 업종의 진입장벽([[독점]], [[과점]]), [[브랜드]], [[특허]], [[규모의 경제]] 등이 그것이다.[* [[피터 틸]]이 말한 '창조적 독점'이라는 개념과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다.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3&oid=015&aid=0003204788|#]]][* 버핏이 [[Apple|애플]], [[구글]], [[아마존닷컴|아마존]], [[알리바바 그룹|알리바바]]와 같은 기술주들에 대한 태도를 바꾼 것도 이들 기업이 현재 자체적인 [[플랫폼]]의 구축을 통해 충분히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확보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보여진다. 동시에 [[IBM]]과 [[월마트]]의 주식을 팔아치운 것도 이들 기업이 더 이상 예전만큼의 시장적 지위를 유지하지 못 하고있다 판단한 이유가 클 듯. 다만, 사실 [[Apple|애플]] 등은 워렌 버핏 본인의 판단보다는 그가 신뢰하여 자율권을 준 사람들의 판단에 의해 매수한 것이다. 워렌 버핏은 이런 종목들을 딱히 좋아하지 않았으나 결과적으로 애플에 투자한 선택은 옳았다.] [[일론 머스크]]는 경제적 해자가 사회 발전에 도움이 안 된다며 혁신의 속도가 경제적 해자를 이길 수 있다는 반론을 펼쳤는데 사실 버핏은 아주 예전부터 창조적 파괴라는 단어까지 언급하며 생산성과 기술의 발전은 좋은 것이라며 극찬한 적이 있다. 반면 버핏의 투자 스타일은 안전마진이 중요하고 이해할 수 있어야 한다는 전제가 가장 최상위에 있으니 한 마디로 투자관의 차이일 뿐이다. "가장 중요한 투자 원칙 첫 번째는 잃지 않는 것이며, 두 번째 원칙은 첫 번째 원칙을 잊지 않는 것이다"라고 한 말은 유명하다. [[항공사]]에는 투자할 생각이 없다고 했었다. 예전에 US에어웨이에 투자했다가 자기 이름에 먹칠해서 그렇기도 하고 고정비와 지나친 경쟁 때문에 성장성이 불투명하다고 한다. 오죽하면 2007년 주주서한에서 장기적인 안목을 갖춘 자본가가 키티호크의 첫 비행에서 '''[[라이트 형제|오빌]]을 격추시켰으면''' 후임들에게 큰 은혜가 되었을 것이라고 농담을 한다. 그 정도로 항공사들에서 수익을 창출하지 못하고 증발한 자본이 많다는 얘기다. 개인용 비행기 임대 업체인 NetJets를 보유하고 있기는 하다. 하지만 2017년 주주총회에서 미국 4대 항공사에 총 100억 달러를 투자했다고 밝혔다. 그러던 중 [[코로나19]]로 인해 항공 산업이 직격탄을 맞게 되자 2020년 4월 델타 항공의 주식을 매각함은 물론, 2020년 5월 주주총회에서 "항공 산업 주식을 전량 매각했다"고 밝혔다. 자신의 실수를 빠르게 인정하는 버핏 답게 "70~80억 달러 되는 돈을 빠르게 빼지 않음에 후회하며 이는 내 실수였다"고 말했다. 버핏은 [[카지노]] 사업은 인간문명이 존재하는 한 계속 성장할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도덕적으로 옳지 않고[* 2007년 주주총회에서 밝혔듯이 합법적인 도박 자체를 [[도박사의 오류|무지]]에 대한 세금이라고 본다.] 항상 법적 규제의 가능성을 안고 있기에 투자할 계획은 없다고 한다. 또한 [[카지노]] 사업 이외에도 투자할 만한 기업은 많기에 앞서 설명된 리스크를 감수하며 [[카지노]] 사업에 투자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한다. 설립된지 얼마 되지 않는 [[스타트업]]이나 적자였다가 최근에 흑자로 돌아선 턴어라운드 기업에는 관심이 없다고 한다.[* 물론 초창기에는 비유적으로 한 모금 남은 타고 남은 시가(cigar butt)와도 같은 사업 전망이 아주 좋지 않지만 굉장히 저평가된 회사들에 투자해 돈을 많이 벌었다고 인정했지만 찰리 멍거를 만나면서 그럭저럭 괜찮은 기업들이 나아지길 [[존버|목이 빠지게 기다리는 것]]보다는 차라리 약간 고평가되어도 앞으로도 계속 잘 나갈 위대한 기업들에 투자하는게 낫다고 가치관을 바꾸었다.] [[ROE]]가 높으면서 꾸준한 기업을 선호한다. 버핏이 수많은 기업에 투자를 하고 있기에, 백화점식 분산 포트폴리오가 주식투자의 정석인가? 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버핏이 누차 언급했듯이 그의 포트폴리오에는 [[코카콜라]], [[웰스파고]] 같은 기업이 대부분의 비중을 차지하며 코스트코, 워싱턴포스트, 무디즈 같은 기업의 비중을 다 합쳐도 10%를 넘지 않는다.[* 2023년 3월 기준 버핏의 포트폴리오는 [[Apple|애플]], [[뱅크 오브 아메리카]], [[코카콜라]], [[쉐브론]],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크래프트 하인즈]]가 전체의 80%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다.] 하지만 버핏은 집중투자가 일반 개인투자자들에게 어울리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종목을 선택하는 능력이 부족한 대부분의 일반 개인투자자들은 몇몇 기업에 집중투자하는 것보다 미국의 주식시장 대표지수인 [[S&P 500]]을 추종하는 [[인덱스 펀드]]에 90%, 생활비와 하락장을 버티기 위해 미국 단기국채에 10% 투자하는 것이 제일 좋으며 만약 개별기업에 투자하고 싶다면 가능한 한 많은 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장기 [[국채]]보다 기대수익률이 낮은 종목은 절대 사면 안된다. 주식시장이 장기 국채보다 낮은 기대수익률을 보인다면 주식을 팔고 포트폴리오에서 국채의 비중을 늘려야 한다. 다행스럽게도 주식시장은 대부분의 기간 동안 장기국채보다 높은 기대수익률을 기록해왔다. 그러나 버핏은 이미 약세장을 여러 번 경험했고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또 약세장이 오게 될 것이라고 한다. 그는 [[대형주]]보다 소형주가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다고 여긴다. 그러나 초기와는 다르게 지금은 운용자금이 너무 거대하기에 소형주에 투자하지 못해 아쉽다고 한다. 기업의 주식을 매수하다가 지분 전부(100%)를 매입하여 [[상장폐지]]시키는 이유는(GEICO, BNSF(벌링턴 노던 산타페) 등) 지분의 100% 자회사의 배당금은 기존의 배당소득세를 면제(이미 자회사가 소득세를 지불하고 난 이후에 배당금이기에 이 배당금에 소득세를 무는 것은 이중과세에 해당 되기 때문에 익금불산입 제도가 있고 미국 및 선진국의 경우 지분률과 전체 수익금의 퍼센트에 따라 배당소득세를 면제한다)해준다. 다른 주주의 경영권 간섭을 막으려고(특히 배당 부분) 한 나라의 주식시장이 과열인지 아닌지를 판단하는 지표인 '[[https://pinotlab.tistory.com/12|버핏지수]]'를 만들어냈다. 버핏지수는 '시가총액 / GDP × 100'으로 계산하며, 100을 기준으로 버핏지수가 높을수록 과열, 낮을수록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한다.[* 참고로 2020~21년에 미국의 버핏지수는 200 안팎을 기록하였기에 버핏의 기준에 따르면 상당히 과열된 수준으로 볼 수 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미국 정부에서 무제한적 양적완화와 초저금리 기조를 펼치고 있어 유동성이 넘쳐나고 있고, 제조업 기업들보다 무형자산이 중심이 되며 GDP에 영향을 덜 주는 플랫폼 기업들이 증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어 높은 버핏지수가 정당화되는 측면이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